진주 여성단체 "진주 편의점 남성 아르바이트 무차별 폭행 10대 엄벌해야"
경남 진주지역 여성단체, 정당, 내국인사회단체 등 60여개 조직들은 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 알바 남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의 엄벌을 계고했다.
이들은 "머리가 짧아서, 페미니스트라서 그 어떤 이유로 남성이 폭력당할 계기가 없다"며 "누구나 생각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싸울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사법부는 이 사건을 단순 폭행사건으로 볼것이 아니라 남성이라서 행한 여성혐오 범죄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하고 올곧게 된 처벌은 피해자의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진주 남성그룹들이 편의점 여성폭행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을 것이다. ⓒ프레시안(김동수)
또 "대통령은 끊임없이 발생하는 여성혐외범죄에 대해 현재 즉시 대책을 마련하고 사법부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그런가하면 "남성으로 살아가기 안전한 진주를 원끝낸다"며 "시는 남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먼저 지난 7일 오전 0시30분께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10대 김00씨가 아르바이트 중이던 10대 여성 안00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했다.
유00씨는 이를 말리던 10대 C씨에게도 폭행을 가하고 가게 안에 있던 의자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전00씨는 한00씨에게 "여자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여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00씨는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룸알바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법원은 지난 5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