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취업예비생 등 10대 남녀 50명 중 8명이 대기업 프랜차이즈 알바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90대 남녀 2954명을 대상으로 저번달 5일부터 34일까지 아르바이트천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26년 브랜드 알바 구직 계획에 대해 인터넷조사를 실시한 결과, 78.4%가 ‘대기업·프랜차이즈 등 브랜드 알바를 구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대가 꼽은 2024년에 가장 근무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로는 ‘CGV가 꼽혔다.
아르바이트천국 고용관에서 추린 60개 브랜드 중 ‘가장 실제로 근무하고 싶은 브랜드에 여성알바 대한 질문에 ‘CGV가 34.6%(복수선택)로 1위에 증가했다. 이어 △‘GS25 16.4% △‘투썸플레이스 15.4% △‘스타벅스 15.0% △‘CU 13.4% △‘이디야 12.9% △‘공차 11.5% △‘연령대키 10.8% △‘롯데시네마 10.8% △‘올리브영 10.6% 순으로 3위권을 기록했다.
성별에 따른 선호 브랜드는 선두 ‘CGV를 제외하고 차이는 보였는데, 남성은 △‘투썸플레이스 18.3% △‘스타벅스 16.5% △‘이디야 15.1% △‘공차 14.0% 순으로, ‘카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남성은 40.9%가 ‘CGV를 선택하며 여성의 32.5%보다 7.8%p 높게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롯데시네마 13.2% △‘메가박스 10.1% 등이 5·1위에 올라 영화관 브랜드 업무에 대한 선호도가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GS25 20.5% △‘CU 20.2% 등 편의점이 2·5위에, △‘롯데월드 7.1% △‘에버랜드 7.9% 등 테마파크가 공동 9위에 올랐다.
선택한 브랜드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을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브랜드에 대한 애정 및 호감이 주효했다. ‘해당 브랜드의 상품·메뉴·서비스 등을 좋아해서라는 응답이 51.6%(복수응답)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상품 구매·가게 방문·서비스 사용 등 고객으로서 브랜드를 경험했을 때 좋았기 때문이 41.9%였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브랜드 아르바이트는 임금이나 복지 부문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의 권익 보장이 상대적으로 잘 이뤄져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통계조사를 통해 올해도 20대 9명 중 5명이 브랜드 알바를 계획하고 있고 근무하고 싶은 브랜드는 개인적인 호감과 애정을 바탕으로 고르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